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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2023년 10월 21일 도깨비님과 술자리를 함께 하다

 도깨비님이랑 술자리를 함께 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과연 도깨비님의 주량은 어느정도 이고 술자리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뭐 일반인들은 한번에 몇백씩 하는 룸에서 아가씨들과 함께 술자리를 한다는것이 꿈같은 이야기지만 도깨비님은 이번주만 해도 3번째 오는것이라며 부장이나 실장까지 이야기 하며 심지어 아가씨 대부분이 도깨비님을 잘 알고 있었다.


유머 스러운 이야기지만 도깨비님이 이번주 3번이나 술을 마시러 왔다며 아가씨들의 TC에 내상이 크다고 하셨다.


그런데 도깨비님의 술자리는 뭐랄까? 내가 상상한 그런 술자리가 아닌것 같다.

술도 혼자 마시고 테이블 앞에 서서 혼자 노래를 하루종일 부르더라.

저렇게 노래를 부르면 목이 쉴것도 같은데 계속 나오는 노래들을 몇시간 동안이나 부른다.


도깨비님이 계속 노래만 부르니 도깨비님의 파트너 아가씨가 내 옆에 와서 이야기를 꺼내더라

저 오빠는 계속 노래만 부른다고. 그런데 그 아가씨가 한말줄에 이런말도 있었다.

정말 착한 오빠라고


글쎄 난 그걸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도깨비님을 바라본 그들이 한말들은 한편으로 신빙성이 있게 들린다.


그리고 잠시뒤 도깨비님의 동생들이 들어왔다.

동생들의 인상은 그냥 깔끔했다. 그리고 말하는것도 정말 예의 바르게 이야기 했으며 도깨비님이 오늘 이 자리를 같이 하는 손님이라고 하니 내게 깍득이 대하더라

정말 신기했다. 어떻게 이런동생들이 도깨비님을 따르고 또 도깨비님에게 장난을 치며 정말 친한 형 동생 또는 오빠 동생 처럼 지낼수 있는지 뭔가 다들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깨비님이 노래를 한참 하고 있을때 내 옆에 온 아가씨는 혼자 술을 진탕으로 마시며 잠이 들어버렸다


그때 도깨비님은 그 아가씨를 보며 누굴 닮았다고 하는데 그 누구가 SNL에 출연하는 주현영이었고 도깨비님이 정말 좋아하는 배우라고 한다.

그리고 작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만난 그 스폰녀 또한 주현영을 닮았었다고 한다.

그런 말을 하며 쇼파에 누워 잠을 자고 있는 아가씨에게 담요를 덮어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자는 모습을 계속 바라보더라.


보통 남자라면 여자가 자고 있으면 어떻게든 섹스 한번 하길 바랬을텐데 도깨비님은 그 아가씨가 깰까봐 노래도 더이상 하지 않았고 스피커 소리도 작게 해 놓은 상태에서 대화를 이어 나갔다


그동안 정말 기본을 지키며 살아왔다고 하는 도깨비님...... 

항상 동생들에게 기본을 잘 지키라고 해왔다고 한다. 기본이 뭐냐며 예를 들어 주면서 말이다.

우리가 약속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키려고 하는것이 아닌가 하며 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많기에 사기꾼이 생기는것이고 동생들에게 항상 우리는 그 기본이라도 지키자 했다고 한다.

동생들도 공감하는듯 하다. 매번 듣는 소리였을까? 아니면 도깨비님이 못지킬 말을 하지 않아서일까? 동생들은 고개를 숙이며 뭔가 숙연해지는것 같다.


동생이라 오히려 형 오빠에게 아무말 안하는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동생들이 말하길 도깨비님은 본인이 내 뱉은 말은 모두 지키며 살아왔기에 그들이 도깨비님을 믿을수 있었다한다


아~~~~ 정말 신기한 사람이긴 하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사람이 존재 하는것일까?


하지만 그런 이야기가 잠시 있고 나서 오늘 트위터에서 발견한 것이 있다며 내게 보여줬다.


도깨비님이 얼마전 김만성(김현정)이 트위터에서 사기친걸 알고서 트위터에서 검색하다가 발견한 글이라고 한다.

그런데 글들은 도깨비님을 아무런증거 가스라이팅을 한다며 저격하는 글들이었다

물론 그 글들중에서 누군가가 도깨비님이 사기를 친다라는 제보를 한 글을 발견했고

그 글 또한 도깨비님이 이야기 하시더라. 

그 글에는 도깨비님이 몰카를 촬영하여 협박을 하고 여자들에게 나체 사진을 요구 했다는 제보인데

다른 글들과 다르게 그냥 제보글만 있고 증거는 없었다.


도깨비님의 사기꾼들을 알리는 글을 보면 언제나 항상 그 사기꾼을 제보한 사람의 글과 함께 증거들을 캡쳐 해서 올리기에 신빙성이 있었지만

위에 "사기공유"라는 트윗의 주인은 그냥 증거 없이 제보가 왔다라며 도깨비님이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도깨비님도 이제 모든걸 잊고 떠난다고 하는 마당에 이런글이 큰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 글들이 2020년 부터 도깨비가 사기를 당한 사람에게 제보를 부탁한다라는 글에 그 어떠한 글도 없었고 실제로도 도깨비님은 사기를 쳐 본적이 없다는것을 오늘 만난 여동생을 통해 듣게 되었다


참으로 신기하다. 그 여동생은 도깨비님을 알고 지낸지 5년이 넘었고 도깨비님을 존경하는듯 했다. 친오빠 이상으로 도깨비님을 믿고 있는것 같았다


뭐 남동생이 이런말을 하는것도 아니고 여동생이 본인이 직접 도깨비님에게 스폰을 받았다며 그런 이야기를 하는것 보면 정말 신빙성이 있는것 같다.

하긴 도깨비님의 재력 또한 내 두눈으로 직접 확인했으니 의심의 여지는 없지


 위의 트윗의 작성자를 파헤쳐 보니 "페미위키"의 작성자중에 한명이었음을 알게 되었고 그때서야 모든것들이 다 이해가 되는것 같았다.

페미니스트들은 언제나 비난만 한다. 막상 여성이 힘든일을 당함에 있어서도 그 힘든일을 당한 여성을 비난한다.

그들은 비난밖에 한줄 모르는 그룹이니깐 ㅎㅎ


그리고 나서 마지막 있었던 이야기는 도깨비님이 떠난다는 이야기였다.

이제는 사람에게 질렸다고 한다. 그나마 도깨비님 곁에 좋은 사람 들이 있는것에 만족하지만 그외에는 모두 실망했다고 한다. 다들 사람보다 돈을 중요시 했고 돈때문에 사람을 배신 했다고 한다. 


그리고 도깨비님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준 사람이 없었고 다들 그들의 이득과 실의 관계만 생각한것에 대해 더이상은 버틸수 없었다고 한다.


도깨비님의 말속에서 그 떨림과 눈물로 글썽이는 눈빛은 뭐랄까? 그만큼 아픔을 많이 겼었던것 같고 깨비님이 이야기할때 동생들도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면 이 말이 사실이구나라는것을 증빙해주는것 같다.


혹시나 떠나지 않으면 안될꺼냐는 질문에는

오늘 술자리에서 잠든 아가씨를 보며 잠시나마 너무 설레렸고 그 아가씨가 남아 주라고 하면 남아 있고 싶었다 한다.

하지만 아가씨는 아가씨일뿐 그 이상의 기대도 하지 않는다라며 정말 술집에서 나올때는 뒤도 안돌아보며 나오는 모습을 보면 도깨비님의 얼마나 외로운 삶을 살았으며 스스로 실망하지 않으려 자신을 방어 하는 모습이 보였다.


오늘의 술자리는 정말 예전에 카페에서 도깨비님을 만났을때보다 더 깊이 도깨비님을 알수 있었던 자리였고 어쩌면 술은 인간의 본성을 드러나게 해준다 하지만 도깨비님이 주량이 좋으신건지? 아니면 술을 마셔도 변하지 않는 그런 사람인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술을 그렇게 마시고도 멀쩡하게 있는 도깨비님을 보면서 더 굳게 믿게 되었다.


도깨비님이 떠난다는 소식을 전하고 나서 내 블로그의 방문자가 늘었지만

그들의 일부는 도깨비님의 블로그를 통해 내 블로그를 알게된 사람들이기에

도깨비님을 만나본 사람으로써 오늘의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들 그리고 이야기들을 거짓없이 솔직하게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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